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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

자전거가 타고 싶어요

狂군 2016. 9. 13. 15:22

한 6월 쯤이었던것 같다.

주말에 자고 일어났는데 허리가 뜨악!!

'잠을 잘 못 자서 그러겠지. 몇시간 지나면 괜찮아 질꺼야.' 라고 생각했으나 큰 오산이었네.

그래서 병원을 다니기 시작했음.


1. 척추병원 x-ray 검사 => 이상무 / 2주 진통소염제 처방 후 차도가 없으면 약을 바꿔 보자

2. 한의원 진맥 => 허리가 아프다고 했음에도 진맥을 왜 짚고 장기가 안좋아 허리가 아프다며 장기 좋아지는 침만 놔줌

이때까진 mct도 뛰어야 하기에 훈련도 해야하고 해서 빠짐없이 정성스레 진료/치료를 받았다.

그러나, 차도없음.

3. 다른 척추병원 x-ray 검사 => 도수치료를 권하더라.(10회에 130만원. 도동놈 새끼덜) 10회 받고 허리가 더 급격히 나빠짐.

4. 앉아도, 누워도, 서도, 걷지도 못할 지경까지 되어 회사를 하루 쉬고 또다른 척추병원 진료. => mri 찍을 생각을 하고 가서 여지껏 과정을 다 밝히니 의사가 알아서 mri 찍자고 하심.


결과는 협착과 4-5 디스크가 동시 발생.

원인이 뭔가요? 글쎄.. 원인은 워낙 다양하게 발생할 수가 있어서..

제가 로드싸이클을 쫌 타는데 그게 원인일까요? 그건 아니예요. 그 자세는 디스크와 상관 없어요.

그럼 자전거는 계속 타도 될까요?^_______^ 안됩니다.ㅠㅠ

그렇게 해서 8월 중순부터 강제 시즌오프 들어감.


자전거 타면서 작년부터 담배 끊고.

mct 앞두고는 1주일은 술도 안먹고.

출퇴근은 자전거로.

주말에는 훈련 및 투어로.


이렇게 지내다가 딱 끊기니 미치겠다.

우울증이 이렇게 오는구나.. 싶음.


할일없어 물세차도 함.

그러면 뭐하나 그림의 떡인데...


하아~ 걍 샤방하게 타기 시작할까? 고민된다.

이 긴 연휴 뭘 하며 보내리...


자전거가 더러워져야 세차라도 할거 아닌가.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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